저는 영화를 좋아합니다. 특히 SF, 액션물, 또는 좀비와 같은 공포물을 좋아합니다. 물론 그 액션과 긴장감 같은 것이 좋아서 보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 안에서 발생하는 배역들의 심리적인 변화와 리더의 역할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속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배우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부산행, 창궐, 반도 등과 같은 한국형 좀비 영화들이 나오기 시작해서 한국 영화계도 이제 다양성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구나 싶어 반갑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을 만나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네트워크 업계에서 많은 세월을 지내다 보니 만남의 기회가 참 많습니다. 어떤 분은 상담을 위해서, 어떤 분은 리쿠르팅을 위해서, 어떤 분은 팀 교육을 위해, 어떤 분은 기업 컨설팅을 위해서 CEO, 리더, 중간 직급자, 새롭게 도전해보고자 하는 분들 등 여러 종류, 여러 단계에 있는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얼마전 만난 분에게서 좀비와 같은 모습이 보여 깜짝 놀랐었습니다. (사실 네트워크 업계에도 좀비와 같은 기업,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물론 본연의 네트워크 마케팅의 정신과 가치를 이어갔을 때 본인의 성공도 아름다울 수 있겠지만, 그런 좀비와 같은 존재가 없어져야 업계의 격이 상승되고 좋은 문화가 되고, 좋은 사업으로 사회적 인정을 받을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하여 영화속에서의 좀비와 다단계 좀비들의 공통점을 나누어 봅니다.
좀비는 사람을 먹잇감으로 본다.
다단계 좀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분이 자신의 제품이 가진 특허와 체험담, Before & After 사진을 보여주며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하면서 세상 사람 모두가 자신의 소비자가 되어야 하고 리쿠르팅 대상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 제품을 만난 후 사람들이 다 돈으로 보인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는 사람을 모두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기 위한 먹잇감으로 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참 불쾌하였습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을 잘 살펴 정말 도움이 필요한 분에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강매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상의 Needs 또는 Wants에는 관심도 없고, 매출을 통한 자신의 수당과 직급에만 집중되어져 있는 모습은 사람을 먹잇감으로 보는 좀비와 무엇이 다를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좀비는 몰려 다닌다.
좀비들은 어떤 소리라도 들으면 우르르 몰려 갑니다. 그 소리나는 곳에 먹잇감이 있나 싶어 떼를 지어 몰려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서로 먹으려고 서로를 짓밟으며 먹잇감의 살을 처참하게 물어 뜯어 먹습니다. 그렇게 좀비들은 먹잇감이 있다 싶으면 우르르 몰려 다닙니다.
얼마전 어느 리더와의 만남에서 그는 저에게 가치보다는 돈이 중요하며, 돈소리가 나야 사람이 몰린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물론 수입이 되어야하는 것은 중요한 현실이지만, 돈 소리만 듣고 몰려드는 사람들을 어떻게 믿고 무슨 큰 일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가 말하는 돈 소리, 즉 먹잇감 소리가 나면 우르르 몰려가고, 좀비들이 사람을 뜯어먹듯 사람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욕심을 채웁니다. 그리고는 또 다른 곳에서 돈 소리, 먹잇감 소리가 나면 우르르 물려 갈 것입니다. 좀비들처럼…
좀비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좀비는 먹이에 대한 본능에만 의존한 존재입니다. 그저 본능에 따라 먹잇감만 찾아 다니는 존재인 것입니다. 그들은 가치와 기여, 배려와 같은 사고(思考)를 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좋은 생각, 올바른 생각과 같은 것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생각이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네트워크 업계에도 그런 좀비들이 존재합니다. 돈과 명예, 즉 자신의 수입과 직급에 의존된 본능에만 충실한 사람들입니다. 잭팟을 터트리는 것만이 그들의 목표이다 보니 그들은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도박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본능에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모습은 좀비들의 그것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다단계 좀비들에게 가치, 이상, 기여 같은 것들은 그저 먹잇감을 불러모으기 위한 굿장단에 불가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같은 목표를 가진, 같은 색깔의 사람들끼리 파트너라는 멋진 말로 서로를 포장하며 몰려다니고 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가치, 이상, 기여와 같은 인간다운 생각이라는 것이 없이 다단계의 좀비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 좀비는 빠르다.
얼마전 어느 연예 프로그램에서 한국 좀비는 빠르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좀비 영화에 비추어 한국의 문화를 소개한 글도 있었습니다. (참조 1) 외국의 좀비들은 비틀거리며 어렵게 걸어 다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부산행에서의 좀비들은 떼를 지어 뛰어다닙니다. 좀비에게 물리며 무엇이 그리 바쁜지 그리 기다리지도 않고 바로 다시 좀비가 되어 버립니다. 창궐에서는 어느 궁녀가 좀비가 되어 앞에 앉은 몇명의 궁녀들 위를 뛰어넘어 왕에게 달려드는 점프 실력을 보여주기까지 합니다. 어쨌든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 속전속결의 문화를 한국 좀비들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문화가 한국의 네트워크 마케팅 문화속에도 존재합니다. 한국 다단계 좀비들은 우르르 몰려다니는 속도도 빠르고, 먹잇감을 먹어 치우는 속도도 빠릅니다. 와장창 들어와서 빠르게 직급을 가고 상당한 수입을 가져갑니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을 빠른 시간에 다단계 좀비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고보니 피해자가 나오는 속도도 빠릅니다. 그리고는 이러저러한 명분을 만들어 새로운 먹잇감을 찾아 우르르 몰려갑니다. (물론 이동하는 모두가 그렇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일부의 그런 좀비족이 있다는 것을 경계하는 것입니다.)
속도가 빠르니 그나마 제대로 배울 기회도 없고 좋은 훈련을 받을 기회도 없었습니다. 그들의 속도는 그들을 네트워크 마케팅의 좋은 전문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다단계 전문 좀비로 만들어 온 것입니다. 특히 새롭게 네트워크 마케팅을 접하는 분들이 그런 다단계 좀비족과 합류가 되어 잘못된 것을 배우고 나쁜 습성이 들어 다단계 전문 좀비가 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아직 젊은 2-~30대의 나이인 것을 보면 슬프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최소한 좀비는 되지 말아야 합니다.
네트워크 마케팅은 지친 세월 속에서 잃어버린 꿈을 다시 꾸게 하는 꿈 재발견의 사업입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며 자신의 미래에 도전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한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사업입니다. 그것을 통해 평민들의 평균적 삶의 질적 향상을 이루어가는 사업이 바로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인 것입니다.
그러한 네트워크 마케팅에 들어왔다면 최소한 다단계 좀비는 되지 말아야 합니다. 최소한 “가치와 기여에 대한 자기 중심”은 가지고, 그것을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꿈과 목표가 100%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여도 최소한 “가치가 있는 인생”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먼저 이루어가면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이 모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올바른 네트워킹이고 그것이 되면 마케팅을 물 흐르듯 되어질 것입니다. 그것이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며 아름다운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깊고도 단순한 성공 노하우 입니다.
다단계 좀비가 되지 마십시오. 당신의 인생은 그것보다 가치가 있는 높은 곳에 있습니다. 가치와 기여에 대한 자기 중심을 가지고 분별하며 사는 삶,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이 됨으로 네트워크 마케팅에 성공하는 맛을 보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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