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이 줄던가, 자산이 늘던가…

통장을 보여주며 수당이 얼마가 찍혔다며 자랑을 합니다.  얼마를 투자했더니 얼마가 되었다며 전산을 열어 보여주며 자랑을 합니다.  해외 여행을 다녀왔다며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을 하고, 멋진 식당에서 드레스를 입고 식사를 하며 SNS에 사진을 올리기도 합니다.  때로는 외제차를 샀다며 자랑을 하기도 하고 승급을 했다며 축하해 달라고 합니다. 

그러한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현재 자신은 돈을 벌고 있으니 함께 일하자며 리쿠르팅을 하려 합니다.  분명 그러한 보여주기를 통한 리쿠르팅의 접촉을 받은 적이 분명 있으실 겁니다.

현실적인 기준을 갖자.

물론 그러한 것들이 모두 나쁘다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  그러한 이야기는 다 듣기 좋은 이야기이고 그러한 소유와 누림에 부러움을 가진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언제부터 돈을 벌고 있고, 성공 궤도에 올라선 증거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한 모든 것을 소유하고 누리고 있는 것을 보여주던 많은 분들의 씁쓸한 뒷이야기를 알기 때문입니다.

삼성의 매출이 수십조가 되어도 영업 이익이 마이너스라면 삼성은 돈을 벌고 있는 회사가 아니라 영업손실이 있는 부실 기업이 되고 맙니다.  어느 한우 갈비집의 월 매출이 수십억이 되어도 월 지출이 그보다 1,000만원만 높아도 그 식당은 언제 문을 닫게 될지 모르는 불안한 식당입니다.  사실 사업의 성공과 실패의 잣대는 매출이 아니라 순이익에 의해 결정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정말 단순한 논리이기도 하지만 아마도 가장 합리적인 현실적인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가끔 네트워크 마케팅에서의 성공적 사업의 잣대가 통장에 얼마 찍히느냐가 되고 만 것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수입을 받으면서 빚을 지고, 자녀에게 죄를 짓고, 부부가 깨어지는 것 자체도 참 신기하기도 하고 답답한 마음을 가지게도 합니다.  그저 통장에 들어오는, 그 찍히는 수당이라는 것을 보거나 전산에만 보여지는 것, 때로는 멋진 차와 드레스, 고급 식당에서의 식사 시간으로 사업의 잘됨과 안됨을 판단하는 잘못된 사업의 진단 기준도 어느정도 그 책임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빛 좋은 개살구와 같은 삶, 허상에 끌려 다니는 삶, 보여주는 것들에 취하여 망해가고 있는 사람이 흥해가고 있다고 착각하고 사는 삶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돈을 정말 벌고 있다면…

얼마나 지나야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면서 통장에 얼마가 찍혔다는 이야기, 전산에 보니 얼마를 벌었다 더라는 등의 잣대가 돈을 벌고 있다는 기준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이해하게 될까요?  언제쯤 되면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에서 보여주기 식의 그러한 것들보다 빚이 줄었다, 자산이 늘었다는 등의 좀 더 현실적이며 합리적인 이야기를 듣는 횟수가 더 많아질 수 있을까요?

얼마전 어느 한 분의 이야기가 기억납니다.  그 분을 리쿠르팅 하려고 모 기업의 대단한 리더라는 분이 월 수입이 1,000만원이 넘었다며 자랑을 하길래 “그럼 통장에 잔고는 얼마나 되세요?”라고 질문을 하였답니다.  그 질문에 그 리더라는 분은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합니다.  차라리 자신의 WHY와 비전 같은 것을 나누었으면 좋았을 것을 돈 잘 번다는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오히려 미팅은 자리를 만든 분만 뻘쭘 하고 말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말로 먹고 사는 단계가 넘어서는 수입을 벌고 있다면, 정말로 그렇게 돈을 벌고 있다면 빚이 줄고 있거나, 통장 잔고 또는 부동산과 같은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이 늘고 있어야 하는 결과가 보여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통장 흔들며 통장에 찍힌(?) 수당을 자랑하는 것을 믿어주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매출과 순수입이 구분되듯 수당과 순수입도 구분되어지는 사업다운 기준을 가지고 평가해야 합니다.  

그저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에 몇 억을 번다는 사람보다 몇 억을 모았다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것을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안정된 부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면 진정한 사업으로 더욱 인정받고 더 좋은 사람들이 호감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생각 또한 해봅니다.  그런 자부심을 쌓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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