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어떤 일에나, 어떤 사업에나 있을 수 있는 일! 하지만 하루 빨리 끊어야 하는 고리이고 벗어나야 하는 늪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흥분-실패-깨달음”이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이고 그것은 특히나 네트워크 마케팅에서 사업자들이 종종 빠지게 되는 늪이기도 합니다.
흥분
새로운 일, 새로운 제품을 만나면 천지가 개벽을 한 것처럼 흥분하고 침을 튀기며 설명을 합니다. 그런 분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의 심장 뛰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고, 그의 목소리에는 힘과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는 그가 발견한 그 새로운 제품, 새로운 회사, 새로운 보상, 새로운 기회는 예전에도 없었고, 미래에도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를 놓치면 천하의 바보이고 미련한 짓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그 정도 살았으면 볼 것은 다 보고 살았을 텐데 그리 흥분하는 것을 보면 때로는 신기하기도 하고 듣는 이로 하여금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실패
그리고 불과 몇 개월, 몇 년 후에 다시 보게 된 그는 실패를 이야기합니다. 일을 진행하는 과정속에서 실패하게 된 이유와 그 과정을 설명합니다. 때로는 그의 스토리가 딱하기도 하고, 때로는 어이없기도, 때로는 화가 나게도 합니다. 일을 시작하며 보여주었던 그의 그 감동과 흥분됨 등의 긍정적 감정들은 모두 사라지고 실망감, 배신감, 자괴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을 쏟아 붓기도 합니다. 천하에 그런 것이 없다던 그는 그렇게 그 대단하던 일에 실패를 한 것입니다.
물론 직장도 바뀔 수 있고, 사업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렇게 존경하는 선배를 떠나 새로운 직장을 찾아 가기도 하고, 그렇게 좋은 대우를 받으며 좋은 회사이고 평생에 찾던 일이라고 자랑하던 일을 떠나 새로운 일을 찾아가기도 합니다. 소고기 갈비집을 열심히 하던 사람이 이제는 건강을 위해 오리고기를 해야 한다고 사업의 아이템을 바꾸기도 하고 중국집을 하다가 한식집을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물며 뜨거운 사랑을 고백하며 평생을 약속한 결혼한 배우자와도 헤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일이라는 것은 더욱이나 바뀔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작하기 전보다 더 못한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 경제적, 심리적, 인간 관계적으로 실패라는 단어가 붙을 만한 결과로 마무리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빚은 늘고, 주변 사람들의 신뢰는 무너지고, 가족들은 그를 허풍쟁이라고 무시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실패의 환경 속에서 그는 심리적으로 더욱 위축되어 폐쇄적이 되거나 비판적이 되기도 하고 아예 사람이 변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예전보다 더욱 피폐한 삶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그러한 실패는 정말 삶속에서는 없어야 할 삶의 결과물일 것입니다.
깨달음
그리고 그는 깨닫습니다. 자신의 잘못된 판단과 선택을 깨닫게 되고, 실패의 원인과 과정속에서 나름의 무엇인가를 깨닫고 배우는 것들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제품일수도, 회사의 경영 방식, 리더들의 인간 됨, 프로세스의 미숙함, 또는 시장의 변화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분명 실패의 과정속에서 보고, 듣고, 체험한 것들이 있을 것이기에 그는 자신의 실패에 대해 생각할 것이고 분명 깨닫는 무엇인가가 있을 것임은 분명합니다.
또다시 흥분, 실패, 깨달음의 반복
그리고 그는 한동안 자신의 실패에 방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는 다시 새로운 제품과 일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다시 “흥분-실패-깨달음”의 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제는 전과 다르다고도 이야기합니다. 앞에 있었던 실패의 경험도 있고, 보고 배우고 깨달은 것들이 있기에 이번에는 더욱 확실히 분석하였기에 이번에는 성공만 남았다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면 예전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또다시 “예전에도 없었고, 미래에도 없을 새로운 제품, 새로운 회사, 새로운 보상, 새로운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천하의 바보이고 미련한 짓”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예전의 것과 별로 다르지 않은 내용을 예전과 똑같이 침을 튀기며 열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새로운 것을 만난 그는 또다시 새로운 흥분으로 시작되는 실패, 깨달음의 과정을 반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지난 3년 동안 10여개의 다단계를 돌아다녔습니다. 되는 것 같은데 결국에는 된 것이 아니었고, 돈은 번 것 같은데 자산이 늘어나기 보다는 빚이 늘었고, 직급을 가며 박수를 받았고 성공의 길을 가던 것 같았는데 결국에는 또다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그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흥분-실패-깨달음”의 고리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이고, 그 반복의 늪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사실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에 있으면서 상담을 하게 되는 많은 경우가 바로 이러한 늪에 빠져 있는 경우입니다. 여러분도 아마 이러한 “흥분à실패à깨달음”이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걸려 있는 분들을 보았을 것이고 그 분들을 만나면 답답하고 안타깝고 측은하기도 할 것입니다.
“흥분-실패-깨달음”의 고리는 끊어야 한다.
하지만 그 고리를 끊어낸다는 것은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 “흥분-실패-깨달음”이 거듭될수록 시스템과 리더가 보이지 않기 시작하고, 스승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실패의 경험도 경험이라고 그 경험속에서 습득하게 된 자신의 지식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신의 판단력으로 판단을 하게 됩니다. 안타깝지만 결국에는 “흥분-실패-깨달음”만을 반복한 경험에 때문에 다시 “흥분-실패-깨달음”을 다시 반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경험이 교만이라는 옷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그 교만함이 눈과 귀를 가리고, 판단력을 상실하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흥분-실패-깨달음”의 고리는 끊어야 합니다. 병이 더 깊어지기 전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것처럼 말입니다.
혹시 “흥분-실패-깨달음”의 고리에 묶여 있지는 않습니까?
정말로 객관적인 입장에서 자신의 삶을 진단해 보십시오. 이왕이면 이것도 자신을 믿지 말고 멘토, 코치, 배우자에게 물어보십시오.
그리고 혹시 그러한 경향이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고리는 끊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변화와 성장에 의도적 도전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원하는 미래에 조금이라도 더 빨리,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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