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는 좋은 문화에 대한 목마름이 있습니다. 그리고 업계에 속한 많은 리더분들은 그것에 대한 긴급성을 이야기합니다. 사실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의 CEO들과 리더분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나누게 되는 이야기가 바로 문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의 전공도 Organizational Leadership 분야이고, 조직문화는 제가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에 있기도 하고 기업 컨설팅을 하면서도 가장 많이 다루는 저의 큰 관심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누구를 만나던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이야기가 조직 문화에 대한 이야기일 것입니다.
사실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의 세대교체와 부정적 이미지 탈피, 5조 시장의 한계점 극복을 위해서도 가장 시급한 문제가 바로 좋은 문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몇일 전 8개 기업을 위해 진행했던 “네트워크 마케팅 포럼”에서 제가 발표한 내용 중 하나가 바로 그 조직문화였습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한마디로 한 기업과 관계를 가지고 있는 직원, 사업자, 소비자, 벤더 등의 모든 고객들은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품을 비롯한 그들에게는 제공되는 모든 경험을 통해 그들은 “만족의 단계”에서 하나 더 올라가 “자부심의 단계”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기업과 조직의 입장에서 고객이 가지게 되는 “만족의 단계”는 생존을 가능하게 하지만 “자부심의 단계”는 위기 극복의 힘과 미래 성장의 잠재력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너무도 중요한 차이점임에는 분명합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기업과 조직 또한 그들의 모든 소비자들, 직원, 사업자, 벤더 등의 모든 고객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프로모션과 테크닉에 의존하는 실수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문화가 뒷받침되지 않는 프로모션과 테크닉은 결국에는 단기성 금전적 이익 추구에 중독된 건강하지 못한 파트너와 조직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이미 여러분도 여러분의 경험속에서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네트워크 마케팅에서의 좋은 문화 만들기는 어디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지난 30여년의 경험과 배움을 토대로 좋은 문화 만들기에 필요한 기초 틀 세가지를 아래와 같이 간단히나마 나누어 봅니다.

1. 수평적 대화가 가능한 문화
수직적 조직 문화에서 수평적 조직 문화로의 진화를 일반 기업들도 이야기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특히 네트워크 마케팅 조직은 더욱 그러합니다. 일반 기업처럼 고용인과 직원의 관계가 아니라 파트너의 관계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만약 일반 기업의 직원들처럼 월급이라는 고정급을 받는 존재라면 그에 상응하는 참여와 상명하복을 강제하고 결과를 요구할 수도 있고 질책을 할 수도 있으며 퇴사를 명령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네트워크 마케팅 안에서의 파트너들은 봉급을 받는 종속된 사람들도 아니고 위와 아래라는 수직적 관계속에 있는 사람들도 아닙니다. 그들은 자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원이 된 수평적 관계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조직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 일하는 독립 사업가들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그들에게 참여와 순종을 강요할 수 없고, 결과에 대한 어떤 책임 또한 요구할 수 없습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조직은 한마디로 파트너십의 관계입니다. 그러한 수평적 조직이기에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우선되는 “상호 존중의 문화”가 반드시 실천되어져야 하는 구조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상호존중의 출발점은 바로 “이해하고자 듣는 경청”의 실천이며 그것은 수평적 대화가 가능한 문화속에서 가능한 현실이 됩니다. 이것이야 말로 서로가 서로의 꿈을 이해하고 목표를 이해하는 첫 단추이며, 가진 문제를 나누며 함께 답을 찾아가는 출발점인 것입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안에서, 기업과 사업자간, 사업자와 사업자 간의 모든 건강한 관계의 출발과 발전 이러한 수평적 관계를 인지한 수평적 대화가 가능한 문화속에서 시작됩니다.
또한 수평적 대화가 가능한 문화는 네트워크 마케팅은 협업임을 인정하고 실천하는 기본 자세의 표출이기도 합니다. 파트너십은 상명하복의 관계가 아니라 협업의 관계입니다. 회의와 미팅의 내용이, 결정과 진행 등의 모든 과정이 그래야 합니다. 조직의 운영, 시스템의 운영과 진행에 관한 모든 것이 그래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급변하는 경쟁사회 속에서 협업의 문화는 성장과 성공의 필수 조건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상호 존중과 협업이라는 관점에서 수평적 대화가 가능한 문화는 바로 진정한 파트너십에 대한 이해도와 실천력을 의미합니다.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개방(openness)과 존중(respect)의 문화는 조직의 성숙함을 더하며 좋은 문화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2. 지극히 현실적이어도 괜찮은 문화
수평적 대화가 가능한 문화가 대화에 임하는 자세를 의미한다면 그 다음은 그 대화를 채우는 내용은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느냐 일 것입니다. 이제 그 내용은 “지극히 현실적인 것들” 이어야 합니다. 즉 진정한 파트너이기에 상대의 자존심이 상하는 이야기도 할 수 있어야 하고 상대는 그의 진의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추천인 또는 리더와의 관계속에서 나누게 되는 만남과 미팅은 지극히 현실적이어야 합니다. 실적 진단, 일에 임하는 자세, 참여도, 적극성, 능동성, 조직 안에서의 관계형성 등과 같은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가 지극히 현실적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러한 이야기는 때로는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고 무시당하는 것처럼 여겨져 감정이 다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과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들이고 필요한 내용들이기에 감정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사업적 파트너로서 냉철하게 주고받아야 합니다. 바로 그것이 지극히 현실적이어도 괜찮은 문화인 것입니다.
이러한 지극히 현실적이어도 괜찮은 문화는 시간의 낭비를 줄이기도 하지만 문제의 진단과 방향성 설정에 정확함을 제공하여 성공의 속도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변화와 성장이라는 것 자체가 현실점검에서 시작된다면 “지극히 현실적이어도 괜찮은 문화”는 파트너와 조직의 미래를 위하여 구성원간 소통 문화의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3. 기여를 이야기하는 문화
“수평적인 대화가 가능한 문화”에서 파트너십이 이해가 되고 실천되어지고 “지극히 현실적이어도 괜찮은 문화”속에서 대화와 토론이 그 순기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면 그 다음 순서는 그러한 모든 것을 어우르며 가고자 하는 방향성은 무엇인가? 입니다. 즉 상대를 대하는 자세는 존중과 협업이며, 내용은 변화와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것들이라며 그러한 과정속에서 무엇을 이루어 갈 것인가? 라는 것입니다.
조직의 방향성에는 “기여”가 반드시 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사람과 조직은 존중의 수평 문화를 만들 수도 없고 있는 것도 지킬 수 없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런 사람과 조직이 지극히 현실적이라면 서로에게 상처와 실망을 주고, 신뢰는 무너져갈 것입니다. 아마도 그러한 조직은 망하는 조직이 될 것이며 존재가치 또한 없는 조직이 되고 말 것입니다.
사람이 모이는 모든 조직에게 요구되는 것은 화합이고 협업입니다.
특히 네트워크 마케팅 조직은 1%씩의 100명의 힘을 모으는 일이고,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전체의 파이를 키우고 그것을 나누는 일이기에 “화합과 협업”은 절대적 필수의 조건입니다. 그리고 그 “화합과 협업”의 뿌리에는 “기여”의 자세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프로모션이, 행사가, 교육과 훈련이, 미팅과 같은 모든 활동과 모든 대화 속에는 사회와 고객, 조직과 파트너들에게 기여한다는 기초 철학이 들어가 있어야 하며 그것이 시간속에서 정말로 그렇다는 것들이 증명되어져야 합니다. 그러한 “기여의 문화”속에서 성장과 성공의 기회는 주어질 것이며 자부심을 갖는 고객과 파트너들로 인해 안정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정리합니다.
네트워크 마케팅 조직이 가져야 하는 좋은 문화는 이렇게 상호 존중이 표현되는 “수평적 대화가 가능한 문화”와 현실적이며 진정한 사업적 접근이 가능한 “지극히 현실적이어도 괜찮은 문화”, 그리고 속한 파트너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여를 이야기하는 문화”에서 시작됩니다.
물론 이러한 문화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문화는 리더들의 성숙함과 파트너들에게 제공되는 교육과 훈련, 그리고 모두의 솔선수범적 참여 속에서 시간이라는 터널을 잘 통과하였을 때 만들어지고 다져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그러한 문화에 대한 갈망과 그것을 만들어 보겠다는 계몽적 사상을 지닌 몇몇의 리더들이 마중물이 되어줄 때 가능하게 됩니다. 그렇게 좋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문화를 만든다면 네트워크 마케팅은 좋은 사업으로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당연히 건강한 매출로 연결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꿈을 이루는 아름다운 도구로 활용되며, 멋진 성공자들을 배출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아름다운 일이며 좋은 문화를 가진 네트워크 마케팅은 그것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능력은 문화에 의해 강화되거나 향상될 수 있다.”는 캐나다의 3대 수상을 지낸 존애봇의 말처럼 문화는 구성원들의 능력을 강화시키거나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전의 앞뒤면이 있듯이 좋은 문화는 좋은 능력을 강화하거나 향상시킬 것이며, 나쁜 문화는 그 반대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우리는 보아왔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문화는 좋은 미래를 만드는 필수적 조건이 될 것입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문화를 만들며 좋은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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